제 6과장


: 노승, 취발이춤

제 1경 : 팔목중춤

8명의 목중이 차례로 등장하여 성주풀이를 부른 뒤 노승의 환속을 종용하며 풍류정에 가자고 유혹하여 소무가 있는 장소에 데려다 준다.

제 2경 : 노승춤

노승은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조용히 춤추다가 관중을 보고 주위를 살핀 다음, 소무의 미색에 취해 그를 꼬이기 위해, 파리들이 똥을 누어 얼룩덜룩한 얼굴을 씻고 단정히 한 다음, 갖은 교태와 온갖 수단으로 소무를 유혹하는 무언극의 춤으로서 당시 고등종교인 불교계의 타락과 파계를 풍자한 내용이다.

제 3경 : 취발이춤

천하의 한량 취발이가 등장해 소무를 사이에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여 노승을 쫒아낸다. 소무와 아들을 낳고, 천자문과 한문을 가르쳐주고 총명함을 자랑하면서, 아들을 안고 둥둥가를 부르며 퇴장한다. 취발이는 타락한 노승에 대응하는 한량으로 팔도강산을 돌아다닌 당시 민중의 현실과 생활을 직접 체험한 인물로, 기존의 질서와 체제에 대한 타파, 새로운 현실의 도래(到來)를 의미하며,현실적인 삶의 중요성과 서민생활의 활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인물이다.
331A4831.jpg
제 6과장
강령탈춤 _ 1경 팔목중춤 (사진자료)
331A4858.jpg
제 6과장
강령탈춤 _ 1경 팔목중춤 (사진자료)
331A5019.jpg
제 6과장
강령탈춤 _ 2경 노승춤 (사진자료)
331A5074.jpg
제 6과장
강령탈춤 _ 3경 취발이춤 (사진자료)
331A5120.jpg
제 6과장
강령탈춤 _ 3경 취발이춤 (사진자료)
331A5155.jpg
제 6과장
강령탈춤 _ 3경 취발이춤 (사진자료)
331A5227.jpg
제 6과장
강령탈춤 _ 3경 취발이춤 (사진자료)